제 목 [여성]“존경받는 엄마되기 지금부터 준비를”
글쓴이 관리자   2012-01-25 16:22:29     : 2602  
[여성]“존경받는 엄마되기 지금부터 준비를”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여성자원금고. 여성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새로운 직종을 만들어 내고 IMF 때는 여성가장 취업훈련과 여성 소자본 창업 지원 등을 해온 여성 일자리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이 여성자원금고를 설립한 김근화 이사장(58). 창립 기념행사가 줄을 이은 10월엔 유난히 바쁘다.

지난 10월11~12일, 여성자원금고에서는 설립 15주년을 맞아 ‘내 안의 보물 찾기’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업주부를 위한 직업설계 교육 및 유망직업 세미나를 열었다.

요즈음 김이사장은 30~40대 전업주부에게 눈길이 자주 간다. 결혼 후 10년, 노조·정당·일반 여성단체에서까지도 비주류로 대접받는, 위기의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은 좋은 엄마가 목표여서는 안됩니다. 존경받는 엄마를 준비해야죠. 부자가 되려면 부자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존경받는 엄마가 되려면 엄마 공부를 해야합니다.”

아이들의 대화에서 소외되고, 남편보다 뒤처지고 결국 삶에 지친 30~40대 전업주부를 재테크에 뛰어난 가정 재무전략가로, 자녀의 직업 설계가 가능한 엄마로, 경제력이 있는 유망직종 종사자로 만드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김이사장의 품은 ‘큰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따뜻하고 넉넉하다. 여대생·전업주부·탈북여성 직업교육, 주부 재취업, 전문직 여성 인재만들기, 고령층 여성교육 등 환경에 따라 여성층을 나누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만을 만든다.

여성자원금고 창립부터 10년간은 ‘결혼은 선택, 직업은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의식변화와 직업개발에 역점을 두었다면 창립 11주년을 맞은 2001년부터는 ‘일하는 어머니, 평화의 어머니’를 캐치프레이즈로 여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의 새로운 리더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내게 맞는 일이 없다면 직업을 만드세요. 취직이 어려우면 회사를 차리면 되죠. 자격증은 좋은 것이지만 너무 매달리지는 마세요. 전문자격증이라 해도 평생을 보장하는 자격증은 없으니까요.”

김이사장의 강의는 그의 성격처럼 명쾌하고 호방하다. 발상의 전환,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기를 권한다. 주부, 엄마로 불리는 가정에서 나와 비어있는 ‘오피스 마더’의 자리로 가라는 것이다.

김이사장의 하루하루를 충실히 지켜내는 힘은 의외로 심플하다. ‘(누구에게나) 충실한 친구로 살자’는 좌우명에서 그의 폭넓은 대인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단순한 것에서부터 거창한 것까지 꿈을 적어두고 늘 들고 다니는 ‘꿈의 노트’에는 들꽃농장과 김치학교 설립이 추가됐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런 꿈이 그를 젊고 활기차게 만드는 에너지일 게다.

한국노총 여성부장으로 10년, 여성인재 뱅크인 여성자원금고 이사장으로 15년, 끊이지 않는 열정은 지금도 계속된다.
 
2005-10-17-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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